총선 D-4 여,야 대규모 지원 유세
총선 D-4 여,야 대규모 지원 유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4.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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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변환봉 지원에 권혁세, 전하진 후보 지원나서
더민주, 모란시장서 최재성 의원, 은수미, 김태년 후보 지지 연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성남수정 변환봉 후보를 등에 업고 지지를 당부했다.

4.13 총선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성남지역 출마자를 위한 대규모 지원 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오후 수정구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4·13총선 인재영입 1호인 변환봉 후보(성남수정)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서“ 흙수저가 금수저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변환봉 후보를 등에 업은 채 지지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낙후된 수정구, 좁은 도로, 공영주차장 건설, 재개발·재건축, 도시재생,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수정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남의 아들, 변환봉 후보를 국회로 보내 힘 있는 집권 여당의 지원을 가져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설을 마친 김 대표는 변환봉 후보를 업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열광하는 수정구민들과 운동원들에게 일일이 감사로 화답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분당 야탑역 광장을 찾아 분당지역에 출마한 권혁세(분당갑)·전하진(분당을)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날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자부심 강한 분당 주민을 위해 최고의 경제전문가를 내세웠다"며 "권혁세 후보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저축은행 사태를 수습하는 등 경제개혁의 선봉에 서온 현장형 경제전문가로 평가받아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하우가 필요해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권 후보가 약속한 판교 공공임대주택 문제해결, 분당의 리모델링·재건축을 통한 도시재생, 판교를 아시아판 실리콘밸리로 육성, 엄마와 아이·청년·어르신·동네가 행복한 지역 만들기, 빠른 교통과 쾌적한 도시환경 등 10대 공약을 일일이 열거하며 "권 후보는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제가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당에서 새누리당이 완전하게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 국회는 운동권 정당이 점령하게 된다"며 "권혁세·전하진 두 경제전문가를 뽑아서 분당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제1의 경제도시, 명품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모란장에서 김태년후보와 은수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은수미 의원과 김태년 의원이 모란시장에서 함께 대규모 합동 유세전을 벌였다.

이날 유세에는 성남 출신의 3선의원이면서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더민주 최재성 의원이 두 후보자를 지지하기 위해서 방문해, 성남시민들이 야권분열을 조장하는 분당 세력들과 경제실정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이번 총선을 통해서 심판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은수미 의원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4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인 은 의원을 성남시민들께서 3선까지만 보장해주신다면, 성남이 낳은 대한민국 여성지도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지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