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개막...4일 도자공원서 2000여명 참석
5월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개막...4일 도자공원서 2000여명 참석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5.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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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도자공원서 개최…국제 심포지움 등 학술행사, 체험·공연 풍성

 '제27회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가 4일 곤지암 도자공원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주임록 의장을 비롯해 소병훈 국회의원, 안태준 당선인, 김경희 이천시장과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왕실 도자기 휘호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렸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국내외 도예인들이 참여한 국제학술대회인 국제도자심포지엄을 열어 '광주왕실 도자기축제' 명칭을 '광주왕실 도자컨퍼런스'로 변경, 국제적 행사로 격을 높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광주왕실도자 패션쇼 ▲광주 왕실 사람들 ▲광주 왕실도자 전시회 ▲미디어사파드 ▲왕실도자 체험 ▲도자전시 판매 등 시민들이 함게 할 수있는 볼거리 등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통해 왕실 도자기 본고장인 광주시만의 품격을 보여주고 새로운 도자문화를 이끌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 축제를 찾아온 많은 시민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임록 의장은 "광주왕실도자의 정체성을 알리는 첫 해 이다며 빛나는 조선왕실도자 광주가 빛바라는 컨퍼런스 취지처럼 단순하게 작품을 넘어서 광주의 문화의 정신이 함축된 문화의 아이콘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선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및 전시, 명장과 도예작가와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19회 광주예술제,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만끽할 수 있다.